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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잔디 도심 지표온도 최대 50%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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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의 잔디는 시각적으로 시원함을 줄 뿐 아니라 도심 온도를 낮추는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천연잔디의 온도조절과 열섬현상 완화 효과를 측정한 결과 지표온도는 최대 50%, 대기온도는 2도 이상 낮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5~6일 오후 1~3시 대구(북·수성구), 서울(관악·동작·광진구) 일대 10곳, 18개 지점의 시민·학교운동장과 어린이공원 등을 대상으로 지표면 피복유형별 지면과 대기 온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천연잔디로 덮인 지표면 평균 온도는 34.5도로 인조잔디(67.5도)와 우레탄(61.4도)보다 약 50% 정도 낮았고 아스팔트(55.7도)나 흙이 드러난 지표(49.4도)보다도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대기 온도는 천연잔디가 36.8도로 인조잔디(39.1도), 우레탄(38.8도), 아스팔트(38.8도), 흙 지반(38도)에 비해 최대 2도 이상 낮았다.

한국잔디학회 연구에 따르면 잔디는 증산작용을 통해 대기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1000㎡(약 300평)의 잔디밭은 90㎡(약 27평)의 냉방에 필요한 가정용 에어컨 32대분 정도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9-08-2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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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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