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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林道) 이용 주의…태풍 ‘링링’으로 안전사고 발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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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추석을 앞두고 성묘객 등에게 편의 제공을 위해 임도 정비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추석을 맞아 한시적으로 개방되는 산림도로(임도) 이용객(벌초·성묘객)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9일 전국 지자체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성묘객 등의 편의를 위해 오는 22일까지 1개월간 전국 산림 내 임도 2만 1769㎞(국유지 6800㎞ 포함)를 개방한다.

이는 국민들이 임도를 이용해 보다 빠르고 편안하게 성묘를 다녀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이다.

지역별로는 경북 구간이 2637㎞(국유지 제외)로 가장 길다. 이어 전남 2629㎞, 경남 2461㎞, 전북 1428㎞, 강원 1378㎞ 등이다.

하지만 산림 당국은 이 기간동안 임도 이용객과 차량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최근 전국을 휩쓸고 간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땅이 많이 미끄러운데다 낙석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기 때문이다. 심한 바람을 동반했던 태풍의 영향으로 임도 주변의 큰 나무가 갑자기 쓰러질 우려도 있다.

산림 내에서 벌, 뱀 등 야생 생물로 인한 사고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원래 산림 관리를 목적으로 설치된 임도 내에서 각종 사고 발생시 보험 혜택에서 제외돼 이용객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개방되는 임도는 도로 폭이 좁고 안전시설이 미흡해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한다”면서 “올해는 태풍으로 영향으로 안전사고 발생이 크게 우려돼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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