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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칠십리축제 2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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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는 오는 27일부터 3일간 자구리공원 등에서 국토 최남단 시의 대표 축제인 칠십리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서귀포칠십리는 조선시대 정의현청이 있었던 현재 성읍마을에서 서귀포구까지를 이르는 거리적 개념이었으나 지금은 서귀포시민의 마음속에 살아 있는 영원한 이상향이자 서귀포 해안의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대명사가 됐다.

이번 축제에는 각 마을이 다양한 문화자원을 발굴해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각종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축제의 상징인 ‘칠십리 퍼레이드’는 1.4㎞ 거리에서 펼쳐진다. 105개 마을의 문화자원을 퍼레이드와 연계하고 마을 주민과 군악대, 기마대, 일반 참가자, 공연팀 등 2000여명이 참가한다.

서귀포 하늘에서 가장 잘 보이는 별인 노인성을 테마로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행사도 열린다. 예부터 이 별을 보면 장수한다는 말이 전해진다. 제주어 말하기 대회와 해순이와 섬돌이 선발대회, 칠십리가요제 등도 펼쳐진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2019-09-2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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