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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석수청소년문화의집, 말모이 대작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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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지역상점 메뉴판 언어순화 활동


안양시 석수청소년문회의집 청소년운영위 토마토 위원 등 25명이 새로운 언어문화 정착을 위해 말모이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 석수청소년문화의집 제공.
경기도 안양시가 무분별한 외국어와 외래어 사용, 줄임말 남용을 바로잡기 위한 ‘대작전’을 펼친다. 석수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 ‘토마토’는 언어순화 대작전 ‘말모이’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말모이는 최초 현대적 우리말사전 원고다. 주시경 선생과 제자 등 언어학자들이 참여해 편찬했으나 출판하지는 못했다. 우리말 사용에 앞장서고 새로운 언어문화 정착을 위한 이번 말모이 작전에는 선발된 토마토 위원 15명과 일반청소년 10명 총 25명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최하고 여성가족부가 후원한다. 안양시청소년재단 석수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한 청소년활동프로그램 공모사업이다.

선발된 청소년들은 민주시민교육과 설문조사를 통해 지역주민 의식을 파악하는 기본활동을 시작했다. 서울 인사동 쌈지길과 지역사회 상점가 메뉴판을 살피고 비교해 개선점을 찾아냈다. 이를 통해 우수 상점을 선정하고, ‘타이포그라피’(글자의 활자, 조판 디자인) 강의를 통해 전문강사와 함께 수제 한글 메뉴판을 제작해 삼막맛거리촌 상점가에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청소년모니터링단은 우수 상점 3곳을 선정한 전문업체와 함께 메뉴판과 현판을 제작해 전달했다. 선정된 음식점주는 지속적인 한글메뉴판 사용과 함께 손님들에게 우리말 사용을 권하는 우리말지키미로써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또 이들은 지역축제에 참여해 우리말사용이 필요한 이유를 알리고 새로운 언어문화를 전파하는 체험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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