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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 주민 방역단 “우리 마을 우리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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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위·통장협의회 등 13개 단체, 자비로 장비 구해 역·정류장 집중 소독


서울 성북구 13개 주민단체로 구성된 ‘코로나19 긴급합동방역단’이 이승로(왼쪽) 성북구청장과 함께 방역 소독을 마친 한 가게 입구에 ‘안심상가 인증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 정릉4동 주민을 주축으로 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긴급합동방역단’이 자생적으로 생겨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성북구에 따르면 방역단은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정릉생활상권추진위원회 등 13개 주민단체로 구성됐으며 지난 14일 발대식을 열었다. 이들은 자비로 분무 소독장비를 구매해 지하철역 입구, 버스정류장 등을 집중 소독하고 있다. 또한 정릉 지역의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쓰기, 손씻기 등 예방수칙 홍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방역단은 방역 소독을 마친 뒤 가게 입구에 ‘안심상가 인증 스티커’를 붙여 주민들이 안심하고 해당 가게를 이용해도 된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이금표 주민자치위원장은 “코로나19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관공서에서 노력하는 것을 알지만,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했다”며 “우리 마을은 우리가 지키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20-02-2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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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