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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배움의 장, 양천 도시농업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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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양천도시농업공원이 저탄소·녹색성장에 대비하기 위한 구민들의 교육 거점으로 변신하고 있다.

양천구는 양천도시농업공원에 있는 교육센터에 ‘씨앗 전시함’을 설치해 주민들의 교육과 관람에 활용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씨앗 전시함에는 농촌진흥청, 서울시농업기술센터, 광릉수목원 등에서 기부받은 200여종의 재배작물, 화훼류 등의 씨앗이 담겨 있다. 양천구 관계자는 “다양한 씨앗을 관람하며 식물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민들을 대상으로 씨앗과 도시농업도서를 빌려주는 씨앗도서관도 운영한다. 씨앗도서관은 책처럼 씨앗을 대출받아 식물을 재배하고 수확한 다음 씨앗을 다시 반납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양천구는 씨앗도서관 운영을 통해 구민들에게 도시농업을 체험할 기회를 주는 것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식물의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수준 높은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더 많이 만들어 양천도시농업공원이 주민들에게 더 사랑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20-07-2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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