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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진천, 50세 이상 무료 독감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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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코로나 재유행 대비 대상 확대

여수, 19~59세 시민에 비용 1만원 지급
제주·보성, 모든 지역민에게 혜택 적용

지자체들이 올겨울에 있을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무료 독감예방접종 대상 범위의 확대에 나서고 있다. 정부가 지원하는 무료 대상은 생후 6개월~18세, 임산부, 만 62세 이상이다.

전남 순천시는 9일 자체 시비 18억원을 확보, 무료 접종자를 만 50세 이상 시민으로 대폭 확대했다. 순천시는 모든 시민 28만명을 대상으로 할 방침이었으나 보건복지부가 불특정다수는 승인이 불가하다고 해 고위험군에 속하는 50세(1970년생) 이상으로 한정했다. 이런 시의 결정에 따라 전 시민의 50.7%가 무료 독감예방접종 대상자가 됐다.

충북 진천군도 3억 2600만원을 들여 도내 최초로 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50세 이상 시민으로 확대해 시행한다. 수혜인원은 1만 2000명에 이른다. 전남 여수시도 무료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만 19세에서 59세까지의 시민에게 접종비 중 1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60~61세는 전액 지원키로 했다.

제주도는 한발 더 나아가 모든 도민들이 대상이다. 인플루엔자 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무료 접종대상을 만 19세부터 만 61세까지 추가해 전 도민으로 확대했다. 주소와 관계없이 지정의료기관과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받을 수 있다. 전남 보성군도 전 군민으로 확대했다. 국가 지원대상자에서 제외된 만 19세 이상, 61세 이하 1만 6000여명이 혜택을 받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전국종합

2020-09-1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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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