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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만가구 귀농시대… 농산물 상표 출원 6년간 4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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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상표 2014년 848건→2019년 2618건
1~2인 가구·건강식품 수요 증가 등 반영

귀촌·귀농 인구가 늘면서 농산물 및 농산물 가공식품에 대한 상표 출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6년(2014~2019년)간 출원된 농산물 및 가공식품 상표 출원은 10만 1345건이다. 2014년 1만 4613건이던 출원 상표가 지난해 2만 514건으로 40% 증가했다. 전통산업으로 분류되는 농산물에서도 지식재산권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농산물 및 가공식품 분야 중 ‘반찬’을 지정 상품으로 하는 상표가 2014년 848건에서 2019년 2618건으로 3배 이상, ‘홍삼’은 135건에서 860건으로 6배 이상 각각 늘었다. 1∼2인 가구 증가와 건강 관련 제품 수요 증가 등을 반영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북(2701건), 경남(2106건), 전북(2079건), 전남(1903건) 순으로 귀농 인구 비율과 연관성을 보였다. 농림축산식품부 통계를 보면 귀농·귀촌 가구는 2011년 1만 가구를 넘긴 후 2019년 현재 33만여 가구에 달한다. 인구수로 보면 46만여명이 농촌과 농업으로 유입된 것으로 분석됐다. 출원인은 법인이 58%(5만 8692건)를 차지했다. 개인 출원 중에는 30대 이하 청년층 비율이 2015년 30%에서 지난해 40%로 증가하는 가운데 40∼50대 비율은 61%에서 50%로 줄었다. 농업법인 출원 분야는 농산물 판매대행업, 인터넷 종합쇼핑몰업, 농기구임대업 등 가공·유통·농업 서비스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문삼섭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농산물 명칭과 성질을 표시하는 문구보다 식별력 있는 도형·문자 등이 결합한 상표일수록 등록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20-11-1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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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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