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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마을여행, 지역 관광업계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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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맛집·이색장소·인생샷 명소 발굴
관광 취약계층에게 문화체험 기회 제공


서울 마포구가 진행하고 있는 ‘마포 마을여행’ 코스 중 하나인 경의선 책거리의 모습.
마포구 제공
서울 마포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얼어붙은 지역 관광업계의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 ‘마포 마을여행’ 사업을 선보인다. 마포의 숨은 명소와 맛집을 발굴해 관광 취약 계층에게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관광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올해는 ▲홍대 3대 빵집 ‘빵지순례’ ▲경의선 책거리 주변 숨겨진 골목 탐색▲연남동 골목 탐방 등 12개 마을여행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대학생 기자단 2명과 여행 전문가 4명이 마을여행 코스를 직접 방문해 지역 곳곳에 숨겨진 맛집, 이색 장소, ‘인생샷’ 명소 등을 찾고 있다. 발굴한 명소는 여행 전문잡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게재한다.

구는 이와 더불어 관광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문화 체험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180여명과 함께 지역 곳곳을 탐방한다. 마포구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미디어아트 전시관, 홍대 걷고 싶은 거리 등을 걷다가 서교동에 위치한 소극장에서 개그 연극을 함께 관람하는 코스다.

지역 내 문화 시설이나 관광업체도 ‘위드 코로나’를 맞아 이 같은 주민들의 문화 체험 활동을 반기고 있다. 실제로 일정에 없던 공연도 별도로 추가 편성하고, 관람 비용도 할인해준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관광업계가 이번 마을여행 사업으로 활력을 얻길 바란다”며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관광업계 종사자와 소외 계층을 위한 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2021-11-1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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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