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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역사·문학 메카로 거듭나는 성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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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공원·문학관 내일 착공
내년 개관, 인근 시설과 연계 활용


서울 성북구가 성북동에 조성하는 성북근현대문학관의 조감도.
성북구 제공
한국 근현대 문학인들의 생활 근거지이자 작품 속 배경이었던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성북근현대문학관과 성북역사문화공원이 들어선다.

성북구는 30일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시설 조성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성북근현대문학관과 성북역사문화공원은 성북로21길 24 일대에 2844㎡ 규모로 조성된다. 한양도성, 심우장, 간송미술관 등 성북동의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이 인근 1㎞ 내외에 밀집해 있다. 두 시설은 성북동 문화재와 문화시설을 연계하고 활용할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성북근현대문학관은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면적 450㎡ 규모로 세운다. 한양도성 등 주변 경관의 아름다움은 물론 주변 주택들과의 건축적 조화를 살릴 예정이다. 상설 전시실을 비롯해 자료 열람실을 겸한 주민들의 커뮤니티 활동 공간도 만든다. 성북역사문화공원은 산책로, 소규모 야외 공연장 등을 배치한 휴식 공간으로 조성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동은 근현대 문화예술인들의 삶의 흔적이 오롯이 담겨 있는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며 “지역 문화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하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여 역사문화도시 성북의 이미지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2022-03-2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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