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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때 누구나… 서초 공영주차장에 자동심장충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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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립 16곳에 새로 설치하기로


서울 서초구 반포1동에 있는 언구비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AED).
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가 심정지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조치를 위해 구립공영주차장 16곳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신규 설치한다고 31일 밝혔다.

AED는 환자의 심장 상태를 분석하고 전기충격으로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는 장비다. 환자 발생 후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심정지 발생 4분 이내 신속하게 사용할 경우 80%까지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응급환자 발생 시에 최대한 빨리 가까운 곳의 AED를 찾아 사용하는 게 중요하다. 아울러 일교차가 큰 가을철에는 혈관이 수축해 심장질환 발생률이 크게 증가해 응급 사고 시 신속한 대응이 요구된다.

공영주차장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AED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시설은 아니다. 구는 공영주차장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항시 개방돼 있다는 점을 고려해 AED를 설치하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구 관계자는 “설치 이후에도 각 설치 장소의 관리자를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하고 장비의 사후관리도 충실히 할 계획이다.

설치 예정인 구립공영주차장은 언구비, 반포둥근마을, 이수, 중앙로, 교대역동측, 잠원동 방음언덕, 반포동 방음언덕, 반포2동, 반포4동주민센터, 서래마을, 방배1동, 방배열린문화센터, 동산마을, 구룡공원, 언남문화체육센터, 양재근린공원 등 총 16곳이다. 앞서 구는 구청, 보건소, 주민센터, 복지관 등에 208개의 AED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응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현장에서 바로 긴급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면서 “설치 이후에도 장비 점검 및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2022-11-0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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