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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난지한강공원에 1만㎡ 규모 ‘스타숲’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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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이름 딴 대규모 숲 조성
풋·핸드 프린팅, 등신대 등도 설치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 팬들이 정국의 25번째 생일을 맞아 서울 용산구 이촌 한강공원에 조성한 ‘정국숲 4호’.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올해 봄부터 난지한강공원에 1만㎡ 규모의 ‘스타숲’을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스타와 팬클럽의 기부로 만드는 스타숲은 2019년 잠실한강공원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RM의 이름을 딴 RM숲 1호가 생긴 것을 시작으로 이촌한강공원 RM숲 2호, 잠실한강공원 정국숲 3호, 광나루한강공원 영탁숲 등 현재까지 한강공원 총 9곳에 조성됐다. 특히 방탄소년단 각 멤버의 생일을 기념해 전 세계 팬들이 기부금을 모아 조성한 숲은 총 7곳으로 약 3900그루의 나무가 식재돼 있다.

스타숲 조성에 함께해 온 서울환경연합 측은 “팬들은 기후 정의를 위한 행동이 필요하다는 스타의 선한 영향력에 힘입어 ‘스타가 그렇듯이 하나뿐인 지구도 대체될 수 없다’는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행동하는 것”이라고 활동 취지를 설명했다. 한강사업본부는 지금까지 한강공원 곳곳에 소규모로 조성한 스타숲을 한 공간에 큰 규모로 만들 수 있게 난지한강공원 내 부지 1만㎡를 할애하기로 했다. 기부한 나무를 심을 때 나무의 종류나 배치 등 식재 설계뿐 아니라 숲 안내판, 스타의 명패, 풋·핸드 프린팅, 등신대 등 팬들이 원하는 시설 설치도 지원한다.

주용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음악, 영화, 스포츠 등 각 분야 한류 스타의 선한 영향력에 힘입어 난지한강공원에 다양한 스타숲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한강공원 스타숲이 기후위기를 인식하고 그와 관련한 행동이 확산하는 데 도움이 됨은 물론이고 국내외 관광객의 필수 방문 코스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2023-02-0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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