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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 흑석동 고교 설립 두고 내일까지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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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학교 신설·사립 유치 등 선택

서울 동작구가 흑석동에 고등학교를 설립하는 방안을 두고 주민 투표를 실시한다.

구는 2일 구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지난달 25일부터 4일까지 10일간 흑석동 고교 설립 방안과 관련한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흑석동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설문에서는 공립학교 신설(1안) 또는 사립학교 신설(2안), 공립학교 이전(3안) 등 세 가지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1997년 중대부속고가 강남구 도곡동으로 이전한 뒤 흑석동에는 고등학교가 없었다. 흑석동 뉴타운 개발로 인해 고등학교를 설립할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2020년 관악구에 있는 공립고를 흑석동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추진됐다. 그러다 교육청에서 해당 지역 내 반대 여론으로 인해 흑석동에 공립고를 신설하는 쪽으로 계획 변경을 제안했다.

구 관계자는 “공립고가 신설되면 토지교환 방식으로 공립고가 이전하면 확보할 수 있었던 1000억원의 재원을 받을 수 없게 된다”면서 “사립고 신설은 1000억원의 재원 확보가 가능하지만 공립고 신설 시 가능한 2026년 3월 개교는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박재홍 기자
2023-05-0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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