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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망월사역 북부 출입구 남겨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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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반발에 3년간 한시적 운영

지난 7월 초 폐쇄했던 수도권 전철 1호선 망월사역 3·4번 출구쪽 개찰구가 21일부터 3년간 한시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이용자가 늘고 주변 상권이 활성화될 경우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이날 의정부시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7월 망월사역 현대화사업을 하면서 이용자 수가 적은 북쪽과 남쪽 개찰구를 전격 폐쇄했다.

이에 해당 개찰구 부근 상인들은 생존권을 위협한다며 강하게 반발해 왔다. 2600여명의 주민들은 북쪽 개찰구 및 계단 폐쇄 반대 서명운동에 동참했고 역사 내 점거 등 집단 행동을 벌이기도 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주민 반발이 이어지자 시민의 편에서 해답을 찾을 것을 약속했다. 지난달 10일에는 대전에 위치한 한국철도공사 본사를 찾아 고준영 사장 직무대행과 면담을 갖고 시민들의 바람을 전했다.

결국 의정부시는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전면 재검토를 이끌어 냈다. 양측은 지난 14일 북쪽 개찰구 존치와 관련한 기간, 방식, 비용 및 향후 추진계획 등에 관한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과거처럼 개찰구를 추가 운영하는 데 필요한 연간 운영비 2억원과 추가 리모델링 비용 15억원은 양측이 절반씩 분담하기로 했다.


한상봉 기자
2023-08-2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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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