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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군산~제주 겨울 여객기 운항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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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일~내년 3월 29일 휴항 신청
전북 “진에어 증편·타사 취항 추진”

이스타항공이 겨울철 군산~제주 항공기 운항을 멈추기로 했다. 군산발 제주 항공편 3편 중 2편의 운항이 중단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우려된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날 국토교통부에 군산~제주 운항 휴지 신청 공문을 제출했다. 운휴 기간은 오는 10월 27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다. 항공사 측은 군산공항의 여객 수요 감소, 물가 상승에 따른 조업비 증가, 겨울철 기상악화 등으로 인한 결항을 이유로 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북도 입장은 다르다. 지난해 기준 동절기인 1, 2월, 10~12월 평균 탑승률이 80% 수준으로 여객 수요는 충분하다고 항변한다. 또 지난해에만 이스타항공을 포함한 항공사들에 전북도와 군산시가 착륙료 지원·손실 보전금으로 5억 5000만원을 넘게 지급했고, 올해는 10억원 이상 지원할 계획이었다. 겨울철 적은 눈에도 결항 사태가 빚어졌던 과거와 달리 올겨울에는 8600만원을 들여 제·방빙 시설도 운영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이스타항공에 지속 운항을 요청하며 협의를 시도했지만, 운휴를 막지 못했다.

도 관계자는 “군산시,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진에어 증편 운항이나 타 항공사 신규 취항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군산 설정욱 기자
2024-08-30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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