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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홀린 ‘정선 아리아라리’… 세계로 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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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지 페스티벌 참가해 호평


뮤지컬 ‘아리아라리’


강원 ‘정선아리랑’을 소재로 한 뮤지컬 ‘아리아라리’가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아리아라리’는 지난달 영국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해 현지 평론 사이트인 ‘더 큐알’과 ‘에든버러 리뷰스’로부터 평점 5점 만점을 받는 등 호평을 받았다. 영국 공영방송사인 BBC는 새로운 K컬처를 이끌어 가기에 손색이 없다고 극찬했다. 앞서 지난해 3월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서는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찬사를 받았다.

‘아리아라리’는 ‘정선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조선시대 아우라지 처녀, 총각의 사랑 이야기와 떼꾼들이 경복궁 중수를 위해 한양으로 가는 이야기를 통해 가족과 고향의 소중함을 해학적으로 풀어낸다. 아리랑과 나무꾼들의 목도소리, 사시랭이, 지게 춤 등 전통적인 소리와 몸짓으로 엮은 화려한 퍼포먼스가 75분 동안 쉴 새 없이 이어진다. 특히 연극과 음악, 무용, 영상 등 다양한 장르가 혼합돼 시청각적인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아리아라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초연한 뒤 서울 국립국악원(2019년), 함안문화예술회관(2019년),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2020년), 대한민국 대표축제 박람회(2021년), 안산문화예술의전당(2021년), 국립중앙박물관(2022년) 등 전국을 돌며 관객을 만나고 있다.

정선군 관계자는 8일 “음악 중심인 뮤지컬과 시청각적 감각의 퍼포먼스를 혼합해 ‘뮤지컬 퍼포먼스’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선 김정호 기자
2024-09-09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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