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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 국가상징 조형물 설계 공모… 내년 9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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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2월 20일까지 작품 접수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의 국가상징공간 조성을 위해 설계 공모를 시작한다. 내년 초 당선작을 확정하고 9월 준공이 목표다. 100m 태극기 게양대 구상으로 논란이 된 가운데 설계안 공모를 통해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킨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27일부터 세종로공원과 상징조형물에 대해 통합설계공모를 시작해 국내외 다양한 전문가의 구상안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광화문광장을 세종로공원까지 확장하고 ‘자유를 위한 희생에 대한 감사’를 주제로 국가상징조형물을 조성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광화문광장을 유엔 참전용사의 헌신을 기리고 대한민국 번영의 기틀이 된 희생을 기억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6·25를 맞아 오세훈 서울시장이 공개했던 100m 높이 대형 태극기 게양대 구상이 논란이 되자 시민의견 수렴 등을 거쳐 변경한 안이다.

서울시는 상징조형물의 주변 경관과의 부조화, 광장 이용저해 등 시민의 우려 사항에 대해서는 설계 공모지침에 반영했다고 했다. 서울시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국가상징조형물에 대해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찬성이 49.5%, 반대가 42.6%로 팽팽했다.

작품 접수는 12월 20일까지다. 기술검토와 두 차례의 작품심사를 거쳐 내년 1월 당선작을 발표한다. 상징조형물은 내년 9월, 세종로공원은 2027년 5월 준공이 목표다. 김승원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광화문광장이 시민에게는 자랑스러운 대표 공간으로,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는 반드시 방문하고 싶은 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2024-09-27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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