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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버스 준공영제’ 내년부터 2개 노선 71대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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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33개 노선 300대에서 35개 노선 371대로 늘어…전체 46개 노선 618대의 76% 해당
운수종사자 근무 격일제서 1일 2교대로 단계 전환… 마을버스 1인당 지원 15만원으로 인상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대로 성남시청.


경기 성남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성남형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확대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현재 수익률 80% 이하의 적자 노선에 대해 운송원가를 전액 지원하는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운영하고 있다.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는 2019년 버스업계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에 앞서 그해 5월 도입됐다.

지원 대상은 교통 소외지역을 운행하는 누리버스, 심야 및 새벽 시간대 운행하는 반디버스, 신규 개발 지역, 도시 재생 지역, 근로자 밀집 지역, 출퇴근 시간대 전용 노선 등이다.

이번 준공영제 확대는 운수종사자 부족, 원가 상승, 적자 심화 등 버스 운영 여건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버스 배차간격을 유지하며 주민 요구에 부응하는 노선 확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내년 1월부터 준공영제가 적용되는 시내버스 노선은 S1번(모란역~남한산성 입구), S2번(모란역~판교제2테크노밸리) 등 2개 노선 71대로, 기존 33개 노선 300대에서 35개 노선 371대로 늘어난다.

이는 시내버스 전체 46개 노선 618대의 76%에 해당한다.

한편 시는 운수종사자의 안전 운전, 근로여건 개선 및 서비스 강화를 위해 시내버스 26개 노선 332대를 대상으로 기존 격일제를 1일 2교대제로 단계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2025년 상반기에는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수급 상황, 임금 상승효과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한 후, 하반기부터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인센티브제 도입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또 다른 준공영제 적용 대상인 마을버스는 기존 5개 노선 23대에서 9개 노선 51대로 확대된다.

특히 교통 소외지역 및 근로자 밀집지역 등 상시 이용률은 낮지만 시민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단일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마을버스 운수종사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월평균 인당 지원비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수준으로 맞출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25년 확대 시행되는 성남형 준공영제는 저비용과 고효율의 탄력적 맞춤형 정책을 유지하면서도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며 “이를 통해 대중교통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노선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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