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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교통취약지 중고생에 ‘1000원 등교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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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학기 50명 선발 시범 운영
새달 6일부터 행정복지센터 접수

대전시가 내년부터 중고등학생이 1000원만 내면 학교까지 갈 수 있는 ‘1000원 등교 택시’를 운영한다.

시는 내년 3월부터 교통취약지 중고생이 매달 22차례까지 택시를 타고 등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은 통학 차량거리 3㎞, 직선거리 2㎞ 이상인 동구 낭월동 등 23개 동에 사는 중고생이다. 김태현 대전시 택시행정팀장은 “근거리 배정인 초등학교와 달리 학교와 7~8㎞ 떨어진 오지에 살아 버스 등 교통이 불편해 등교에 애를 먹는 중고생이 대상”이라며 “대청호 등 택시가 잘 들어가지 않는 곳은 택시에 왕복 요금을 지원한다. 학생 자부담 1000원을 제외해도 1회당 1만원이 훨씬 넘을 것”이라고 했다.

시는 내년 1학기에 50명을 선발해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다음달 6일부터 2월 14일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자를 신청받는다. 현재 23개 동에 거주하는 중고생은 2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시는 본다. 시는 이 가운데 학부모가 등하교시키는 학생은 신청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들어갈 예산은 인구소멸 특별회계에서 지원해 국비 1억원으로 충당한다는 방침이다. 김 팀장은 “교통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그들 삶의 질을 더욱 향상시킬 것”이라며 “시범 운영 후 내년 2학기부터 본격 확대 시행할 방침”이라고 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2024-12-27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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