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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새해 확장재정으로 민생 더 따뜻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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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신년 회견서 “경제 활력에 집중”
‘광주 방문의 해’ 맞아 소비 활성화


강기정 광주시장


강기정 광주시장이 “대한민국에 불어닥친 삼중 한파와 불확실성에 맞서 내년에는 ‘더 단단한 민주주의, 더 따뜻한 민생경제, 당신 곁에 광주’로 시민의 힘이 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26일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송·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은 지금 저성장 고착화, 트럼프 보호무역 강화, 탄핵 정국이라는 삼중 한파를 겪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시장은 내년 주요 사업 방향에 대해 “확장 재정을 통해 민생 한파의 방파제를 만들고, ‘소비그릇’을 키워 민생을 안정시키고, 불확실한 경제상황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략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내년 광주는 민생경제 회복 예산 1082억원이 포함된 총 7조6000억원의 본예산을 편성했으며 이는 전년보다 약 7000억원이 증가한 규모”라면서 “아직 편성되지 않은 인공지능(AI) 실증밸리, 상생카드 예산 등 국비 예산은 조기 추경에 반드시 포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예술·스포츠 등 광주의 강점을 살린 ‘광주 방문의 해’를 통해 소비그릇을 키운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강 시장은 “내년은 5·18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식과 세계인권도시포럼이 함께 열리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10주년, 디자인비엔날레,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잇따라 광주에서 열린다”며 “KIA 타이거즈, 광주FC를 통해 스포츠 관광을 활성화하는 등 ‘광주 방문의 해’를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AI·미래차·RE100(재생에너지 100%)을 광주 활력의 성장판으로 삼겠다는 전략과 함께 광주를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자)도시로 조성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강 시장은 “광주는 그저 하나의 지명이 아니라 인간존엄을 향한 불굴의 의지, 나눔과 상생 정신을 담은 소중한 ‘가치’”라며 “과거의 광주가 오늘의 대한민국을 살렸듯 이제는 오늘의 광주가 미래의 대한민국에 새로운 활력으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 홍행기 기자
2024-12-27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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