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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노인에게 ‘스마트 화분’ 지원
김길성 구청장 “정서적 안정 기대”


서울 중구가 지역 홀몸노인에게 ‘스마트 화분’을 지원하는 가운데 관계자가 화분 사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중구 제공


서울 중구는 지역 홀몸노인들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스마트 화분’ 100개를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 화분은 발광다이오드(LED) 생육 시스템과 온도 제어, 자동 급수 기능 등을 갖춰 햇빛이 부족한 반지하 등에서도 안정적으로 식물을 키울 수 있다. 매일 물을 주지 않아도 돼 누구나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앞서 구는 지난 한 달 동안 조경기능사와 원예 심리상담사 자격증을 갖춘 케어매니저와 함께 홀몸노인을 찾아 스마트 화분을 설치하고 관리 방법 등을 안내했다.

동화동에 사는 강모(70)씨는 “어두웠던 집에 초록빛이 더해지니 들어올 때마다 기분이 좋다”고, 황학동 주민 송모(69)씨는 “햇빛이 없어 걱정했는데 식물이 잘 자라고 있다. 관리하는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향후 구는 사업에 참여한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반려식물을 주제로 한 ‘시·사진·그림 공모전’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스마트 화분과 반려식물이 어르신에게 정서적 안정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임태환 기자
2025-05-1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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