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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가축 폐사 막아라”… 지자체들 총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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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태안 면역증강제 농가 공급
담양은 농가별 공무원 1대1 담당
경산 살수차 투입, 냉방시설 점검

역대급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축산농가 가축 보호를 위해 살수차 동원과 면역증강제 지원 등 총력 지원에 나섰다.

충남 천안시는 1억 7000여만원을 들여 닭과 돼지 등을 기르는 축산농가 188곳에 비타민·미네랄이 포함된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를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또 폐사 가축 처리를 돕기 위해 1억원을 지원한다. 가축은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사료 섭취량 감소와 면역력·생산성이 저하되면서 심할 경우 폐사에 이른다. 특히 닭은 자체 체온 조절 기능이 없어 폭염에 폐사가 급증한다.

태안군은 다음 달 15일까지 가축재해보험에 미가입한 소규모 한·육우 농가 112곳 등 203곳 축산농가에 가축 면역증강제와 축사 차광막을 나눠주고 재해 피해 예방 교육을 한다. 경북 경산시는 축사 밀집 지역에 살수차를 긴급 투입했다. 주변 온도를 낮추고 가축 스트레스 경감을 줄이기 위해서다. 축사 냉방시설을 점검하고 신속하게 보수한다. 전남 담양군은 축사 열 차단제 도포, 환풍기 설치, 안개 분무 시설 등을 지원하고 1대1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650여 농가별 상황에 맞춰 폭염에 대응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 27일까지 전국 가축 피해는 총 1283만 7694마리다. 전년 동기 19만 7079마리보다 6배 이상 많다. 


천안 이종익 기자
2025-07-3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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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