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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영 전 천안시장 “천안·아산 통합, 대한민국 경제수도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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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영 전 천안시장이 23일 오전 천안시청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종익 기자


2026년 지방선거에서 사실상 충남 천안시장에 도전하는 구본영 전 천안시장이 23일 자신의 경험을 강조하며 대한민국 경제수도 건설을 위한 천안과 아산의 통합을 제안했다.

구 전 시장은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5극 3특’ 전략에 기반한 ‘천안·아산 통합 메가시티’ 구상을 밝혔다.

앞서 구 전 시장은 2014년 9월 취임 직후 당시 복기왕 아산시장과 서로 다른 지역이면서도 생활권이 같은 전국 중추도시생활권 20개 권역 중 처음으로 ‘천안·아산생활권 행정협의회’를 창립했다.

그는 “이제 천안과 아산은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새 성장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며 “아산의 산업 역량과 천안의 인프라가 만들어낼 시너지를 극대화해 양 시 시민 모두에게 압도적인 이익을 되돌려 드리는 천안·아산 통합 메가시티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시장으로 재임하며 아산시와 함께 구성했던 행정협의회는 두 도시가 상생으로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실질적인 성과로 증명해 왔다”며 “이제는 지역 미래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구조적 통합으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10만 천안·아산 통합 메가시티의 장점으로 자치권 확대, 재정적 이득, GTX-C 조기 연장, 대중교통 완전 통합 등을 꼽았다.

구 전 시장은 “110만 메가시티 운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재정적 안정성과 행정적 노하우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천안·아산은 그동안 꾸준한 재정 건전화 노력과 적극적 기업 유치 활동으로 초광역 경제수도로 도약할 수 있는 체급을 키워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산의 자부심을 지키고, 천안의 역동성을 살리는 담대한 여정에 110만 양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며 “그 길의 마중물이 되어,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당당한 대한민국 경제수도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안·아산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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