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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국내 첫 원격 배송·회수 실증


경기도 공유차량의 원격운전 공간.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국내 처음으로 공유 자동차 예약자에게 원하는 곳까지 원격으로 차량을 보내주고 이용 후에는 다시 회수하는 서비스를 시험 가동한다.

경기도는 9월 말부터 3개월 동안 판교 제1·2테크노밸리와 판교역 일대에서 ‘도심지 공유차량 배송·회수형 원격운전 서비스’ 실증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원격운전은 차량에 운전자가 타지 않고 원격운전자가 별도 공간에서 실시간 주행 영상을 보며 차량을 운전하는 기술이다. 4G·5G 통신망을 통해 차량으로 조향·가속·제동 명령을 보내고 차량에서는 주행영상과 차량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낸다.

완전 자율주행과 달리 기존 통신망과 양산 차량을 활용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을 써서 빠른 서비스가 가능하다. 사업 실증은 국토교통부 모빌리티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원격운전 실증 특례를 받아 추진한다.

서비스는 ‘예약·결제→원격 배송→이용자 직접 운전→원격 회수’ 순으로 이뤄진다.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임직원이 전용 앱으로 차량을 예약하면 원격운전자가 차량을 지정 장소까지 이동시킨다. 이용자는 차량을 받아 운전하고 목적지에서 반납 신고만 하면 된다.

반납 신고된 차량은 원격운전을 통해 차고지로 회수된다. 판교 테크노밸리 내 어디에서든 인수와 반납이 가능하다.

도는 공유 차량 배송·회수뿐 아니라 물류, 교통약자 이동지원 등 다양한 민간·공공서비스에 활용될 가능성도 확인할 계획이다.

안승순 기자
2026-08-2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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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