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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츄 입은’ 부산 도시철도 승객 모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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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 6개 역 수입 9.5% 증가

부산교통공사가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포켓몬을 활용해 도시철도를 타고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사업을 진행한 결과 관광객이 늘고 운송 수입까지 10% 가까이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공사는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9일까지 ‘지역 상생형 글로벌 지적재산(IP) 협업 마케팅’을 진행한 결과 도시철도 수송이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에서 공사는 포켓몬 캐릭터로 내부를 장식한 전동차를 운행하고 부산역, 범내골역, 전포역, 광안역, 센텀시티역을 포켓몬 테마로 꾸몄다. 5개 역사에서 스탬프를 모으면 서면역에 있는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반짝 매장에서 상품과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 기간 도시철도 전체 수송 승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64만 6000명) 증가하고, 수송 수입도 1.7%(3억 9500만원) 늘었다. 행사 거점인 6개 역 수송 승객은 7.5%, 수송 수입은 9.5% 증가했다.

포켓몬 캐릭터로 디자인한 QR 승차권은 25만 2000장(2억 8700만원) 판매됐다.

연계 행사도 인기를 끌었다. 지난달 25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포켓몬 느긋느긋 바캉스’를 주제로 열린 드론 라이트 쇼에 10만 8000명이 방문했고, 지난 1일 벡스코에서 열린 포켓몬 카드 게임 대회에도 4500명이 참가했다.


부산 정철욱 기자
2026-08-2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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