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미 금천구의회 의장
누구나 의견 나누는 열린 의회로G밸리·청년·청소년 등에 큰 관심
“의회 문턱을 낮춰 누구나 편하게 찾아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열린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고성미(47·더불어민주당) 서울 금천구의회 의장은 15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제10대 전반기 의장으로서 다짐을 이렇게 밝혔다. 재선인 고 의장은 재적의원 만장일치로 금천구의회 최초의 여성 의장에 추대됐다. 그는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개인의 기록으로 남기기보다 구의회가 한 단계 더 변화하고 성장하는 계기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고 의장은 현안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발전을 꼽았다. 그는 “청년이 일하고 머물고 싶은 정주환경 조성, G밸리 경쟁력 강화, 재개발·재건축 등 주민 삶과 직결되는 현안은 집행부와 소통하고 협의를 이어가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청소년안전망 구축’, ‘가정 밖 청소년 보호’, ‘가족돌봄 청소년 지원’, ‘느린학습자 지원’ 등 청소년을 위한 제도 마련에 힘써왔다. 느린학습자 지원 조례는 서울시 최초의 지자체 직영 느린학습자 지원센터 설치와 맞춤형 교육·가족지원 사업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냈다. 그는 “청소년은 금천의 미래이자 한국의 미래”라며 “청소년들이 부모를 선택하지 못하듯 자신이 처한 상황도 선택한 것이 아니기에 공공과 사회에서 그들의 시작점이 달라지지 않도록 하는 건 당연한 역할”이라며 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고 의장은 고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되던 해에 처음 투표를 했고 정치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2012년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낙선하는 것을 보고 “(대통령 당선이) 안 된 사실보다 스스로 아무것도 안 했다는 걸 더 못 견디겠어서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지인 권유로 금천구 지역위원회와 온라인 청년 당원 활동을 하면서 이런 기회까지 얻게 됐다”는 그는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살피는 의회, 주민 기대에 책임으로 답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송현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