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의장단 선출 또 무산돼
구청장은 무기한 단식 돌입
김 구청장은 이날 구청사 앞에서 의회 정상화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구정의 책임자로서 더 이상 의회의 자성과 선의만을 기다릴 수 없게 됐다”며 “마지막 카드로 의회 정상화까지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는 “추가경정예산안과 긴급 복지·돌봄, 민간 위탁, 생활환경 개선 등 구민의 삶과 직결된 29개 현안이 의회 문턱에서 멈춰 서 있다”며 “의회 마비는 행정 공백이며 그 고통은 고스란히 구민의 몫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성토했다.
법정 의무 교육비를 비롯해 위탁시설 운영비와 급여 등을 지급하지 못하고 재개발·재건축 일정 등도 줄줄이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구청 관계자는 “행정 절차 등을 고려할 때 데드라인이 20일”이라며 “본예산이 처리가 안돼 준예산 체제가 가동된다면 그 혼란과 책임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구민 200여명이 참석해 기초의원 정당 공천 폐지와 의정비 성과급 적용 등을 담은 대덕구의회 파행 방지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구청 집행부와 구민 압박 속에 이날 제296회 구의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단독 의장 후보로 등록한 민주당 이삼남 의원에 대한 투표는 찬성 4표·무효 4표로 부결됐다.
대전 박승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