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주민·SH 함께 ‘모아원팀’
2030년까지 100곳 8만호 공급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을 뜻하는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의 새로운 정비모델인 ‘모아주택’을 블록 단위로 모아 단지화한 개념이다. 도로와 공원을 함께 정비하고 저층부에 도서관이나 어린이집 등 꼭 필요한 시설도 들어가게 된다. 기존에는 아파트와 도로·공원 등의 위치를 정하는 관리계획을 세우는 데 2년 이상 걸렸고, 통상 계획이 완성된 뒤 조합 설립을 추진했다.
앞으로는 개발할 지역의 범위와 도로 등 법적 필수 사항을 담은 관리계획을 먼저 마련한다. 이 계획을 주민에게 공개하고 설명하는 단계부터 조합 설립 동의서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이후 건물 배치 등 세부 계획을 구체화하는 동안 조합 설립도 함께 추진해 사업 기간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자치구, 주민, 전문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참여하는 ‘모아한팀’도 운영한다.
공모 접수는 11월 2일부터다. 공모 대상은 2만㎡ 이상 10만㎡ 미만인 모아타운으로, 모아타운 전체와 개별 모아주택 사업 예정 구역 모두 낡은 건축물 비율이 50% 이상이어야 한다. 개별 사업 예정 구역마다 토지·건물 소유자 60%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 시는 2030년까지 후보지 100곳을 선정해 8만호 규모의 주택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명노준 시 주택실장은 “후보지 선정부터 착공까지 서울시가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