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앞두고 진행된 시민 의견 수렴 결과, 시민들은 ‘배차시간 단축’과 ‘폐지된 노선’의 복원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지난 8월 26일부터 온·오프라인으로 진행 중인 ‘시내버스 노선 개편 시민 의견 청취’의 중간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9월 말 기준 총 9448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노선 조정 관련 응답(8432건)의 51.1%인 4313건이 ‘배차시간 단축’을 요구한 것으로 집계됐다.
과거 운행되다 폐지된 노선의 복원 요구도 이어졌다.
시민들은 구 307번(535명)과 구 123번(264명)의 부활을 가장 강력하게 요청했다. 이어 구 127번(184명), 구 106번(118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처럼 복원 여론이 집중된 구 307번과 구 123번 노선은 이미 지난 10월 3일 자로 운행을 재개했다. 시는 나머지 노선 역시 과거 수요와 현재 교통 여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복원 필요성을 판단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추가 의견을 수렴해 11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의견 청취로 배차 단축과 폐지 노선 복원 등 시민들의 구체적인 개선 요구를 확인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 4월까지 개편안을 마련하고, 하반기 중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노선 개편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조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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