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5일부터 아프리카 보츠와나 공화국(Republic of Botswana)의 카사네(Kasane)에서 개최되었던 제18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이하‘정부간위원회’)가 12월 8일 폐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45건, 긴급보호목록 6건, 보호모범사례 4건 등 총 55건이 목록에 새로 등재되었으며, 이로써 2008년 인류무형유산 목록 등재가 시작된 이후 총 730건의 무형유산이 등재되었다.
다등재 국가인 대한민국은 등재신청 제한을 받아 올해는 인류무형유산 등재유산이 없으며, 2024년에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의 등재가 결정될 예정이다.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으로는 이탈리아의 <이탈리아 오페라 성악 관행>, 태국의 <태국 송크란, 태국 전통 새해 축제>, 아제르바이잔·튀르키예 공동등재의 <자개 상감공예>, 남아메리카, 유럽, 중동아시아, 아프리카 등 최초로 여러 대륙에 걸쳐 공동등재된 콜롬비아·키프로스·독일·키르기스스탄·룩셈부르크·나이지리아·슬로베니아·토고의 <산파술: 지식, 기술 및 관행> 등이 새롭게 등재되었다.
올해 정부간위원회에서는 유네스코에서 무형유산보호협약 20주년을 맞이하여 실시한 ‘우리는 #무형유산입니다.’(We are #Living Heritage) 세계적 홍보(캠페인) 활동을 비롯해 각 국가와 지역에서 조직된 120건 이상의 20주년 기념 활동이 소개되었다.
특히,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정부간위원회 위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유네스코와 함께 지난 7월 서울에서 20주년 기념 국제회의를 개최하고 <지속가능한 발전과 평화를 위한 무형유산 보호의 미래를 향한 서울비전>을 채택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유네스코는 대한민국 정부의 기여와 노력에 감사를 표했으며, 여러 당사국들의 환영을 받았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2년에 실시한 아랍 지역 당사국의 협약 이행 및 대표목록 등재 종목 현황에 대한 회기보고서 검토가 이루어졌으며, 우리나라가 속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회기보고서는 2025년에 개최될 제20차 정부간위원회에서 검토될 예정이다.
* 회기보고서(Periodic reporting) :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한 국가가 무형유산의 보호관리 및 전승 관련 현황에 대해 대륙별(라틴아메리카 및 캐리비언, 유럽, 아랍,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로 6년마다 정기적으로 제출하는 보고서
정부간위원회는 매년 개최되며, 다음 회의인 제19차 정부간위원회는 2024년 12월 2일부터 12월 7일까지 남아메리카 파라과이(Republic of Paraguay)의 수도 아순시온(Asuncion)에서 개최된다.
< 제18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 회의장(12.5~12.8, 보츠와나공화국 카사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