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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잡은 생태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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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북악산, 북한산 계곡에 조성된 소규모 생태연못에서 소금쟁이, 올챙이, 개구리 등 다양한 생물들이 발견되는 등 서울 도심 근교산에 조성된 생태연못이 점차 안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5월 조성한 남산, 북악산, 북한산의 생태연못 54곳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결과 생태연못에서 소금쟁이, 피라미, 올챙이, 개구리 등 수서(水棲)생물과 다람쥐, 까치 등 동물과 조류가 다량 발견됐다.

시는 “생태연못 조성으로 전체적으로 생물 서식 환경이 개선됐다.”며 “시멘트 대신 돌, 자갈, 흙 등을 이용해 친환경 공법으로 만든 생태연못의 구조적 안정성도 장마 기간 등을 거치면서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사에 참여한 동국대 산림자원학과 오충현 교수는 “생태연못은 물순환 환경을 회복시키고 생태 안정성과 생물종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준다.”며 “대상지역의 일사량, 토질, 주변 산림구조, 지형 등을 고려해 생태연못 조성방법을 개발하고 주기적인 모니터링으로 얻은 정보를 향후 조성할 생태연못에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2005-08-0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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