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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7·9급 임용대기자 급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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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7·9급 임용대기자들도 행정고시 합격자들처럼 임용 전 사전 교육을 받게 된다. 따라서 교육기간에 각급 1호봉에 해당하는 급여도 지급될 예정이어서, 임용대기자들의 생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29일 현재 7·9급 공채시험에 합격한 임용대기자를 대상으로 일부에서 시행 중인 사전 교육을 전 부처로 확대 실시, 임용대기자들에 대한 정부의 인력활용도를 높일 것을 각 부처에 주문했다고 밝혔다. 내년 공무원교육훈련지침을 통해 각 기관의 교육훈련계획에 반영해 신규채용자 임용전 교육을 제도화한다는 것. 현재 7·9급 임용대기 인원은 국가·지방직 합쳐 4300명에 이르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임용 후 교육 탓에, 합격하고도 무작정 시간을 보내야 하는 임용대기자들의 처지를 감안해 생계 부담을 덜어 주고 공직 적응력과 업무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미리 실무수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교육을 받는 동안 각급 1호봉에 해당하는 급여를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럴 경우 매월 7급 105만원,9급 82만원을 받을 수 있다.

신규 공무원에 대한 교육은 교육훈련기관의 기본교육과정 이수와 근무예정 부처에서의 실무수습을 통해 이뤄지게 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4주 동안 이뤄지는 기본교육과정은 임용 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며, 합격자 부처배정 후 임용 시까지 대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임용전 실무수습을 기본교육 전·후에 연계, 운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각 부처에 배정되는 공통직렬에 대해서는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합동교육을 실시하되, 교육과정을 연 2회에서 4회로 확대 운영하고 시기를 분기별로 정례화할 방침이다. 또 자체 교육기관이 있고 특정 부처에 고정 배치되는 공안·세무·관세 등 직렬과 지식경제부·병무청과 같이 채용인원이 많은 부처에 배정되는 9급 공통직렬은 부처 자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분야별 직무교육을 비롯해 국가관·윤리관·공직관 등 인식교육, 공직자 예절, 공직가치, 정부 구조와 원리 등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그 동안 미임용된 채용후보자들이 중앙공무원교육원과 각 부처에서 일부 교육을 받고 있다.”면서 “개선이 되면 국가직 7급의 경우 39개 부처 818명 전원,9급은 25개 부처 2478명 전원이 기본교육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임용 후 교육으로 인해 근무 중 업무공백이 발생하거나 교육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2008-10-30 0:0: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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