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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주차장으로 주택가 주차난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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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양천구 지하 2~3층 규모

서울시내 극심한 주택가 주차난 해결책으로 대규모 ‘지하주차장’이 떠오르고 있다.

22일 마포구와 양천구 등에 따르면 연중 인파로 붐비는 홍익대 주변 ‘걷고 싶은 거리’ 520여m 구간 지하에 600여대 규모의 주차장과 상가를 지을 계획이다. 또 양천구 신월사거리 부근 지하에 397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의 기공식을 24일 갖는다.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 들어설 주차장은 지하 3층짜리 건물로 지어진다. 이중 4900여㎡의 지하 1층은 상가가, 나머지 지하 2~3층은 주차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건설비용 760여억원은 민간업체가 주차장과 상가를 25년간 운영하는 조건으로 부담한다.

마포구는 다음달까지 민간업체와 협상을 끝내고 이르면 올해 안에 착공해 2년 반가량 뒤에 완공할 예정이다. 또 24일 기공식을 갖는 신월네거리 인근 가로공원길 지하주차장도 인근 주택가의 극심한 주차난을 해결할 전망이다.

양천구가 190억원을 들여 짓는 지하 주차장은 지하 2개 층으로, 376대 주차 규모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과 무인 주차관리시스템 등이 설치된다. 지상에는 분수광장과 잔디마당 등을 갖춘 공원이 조성되며, 내년 8월 완공될 예정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0-02-23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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