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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디자인지원 해외서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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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럽 등서 입점·판매계약

‘우수 디자인 아이디어 제품화 사업’이 해외에서 속속 성과를 내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판매계약이 성사되는 것은 물론 해외점포도 잇따라 열고 있다. 이는 서울시가 우수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가진 개인이나 기업에 상품화와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8년 시작됐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남상우 디자이너의 ‘리프 포스트 잇(leaf post it)’은 최근 일본·미국·프랑스·호주 등지에서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프랑프랑(Franc Franc)’과 ‘모마뮤지엄숍(MoMA)’ 등 유명 글로벌 마켓 100여곳에서 연간 1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

조원석 디자이너의 ‘엑스레이 라이트(X-ray light)’도 이탈리아 유명 글로벌 마켓인 ‘스키치(skitsch)’를 비롯해 일본과 유럽 15곳에 입점해 판매 중이다. 또 왕춘호 디자이너의 ‘리프 타이(Leaf tie)’는 출시 3일 만에 13개국에서 500여개가 판매됐으며, 국내외 유통사에서 독점 판매계약을 맺자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렇듯 우수 디자인 아이디어 제품화 사업을 통해 2008년 12개, 지난해 15개 등 모두 27개의 아이디어가 제품으로 만들어졌다. 이형삼 시 디자인산업진흥팀장은 “올해 지원 대상을 지난해 2배인 30개로 확대하고, 지원 금액도 기존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0-05-25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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