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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내고 버리던 폐기물 ‘무상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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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내고 버려야만 했던 생활폐기물을 자치단체가 무료로 수거하고, 이를 수리해 저렴하게 판매도 한다.

경기 광주시는 송정동 옛 시청사 부지에 8억 2100만원을 들여 2층 규모의 광주시 클린센터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1일 밝혔다.

클린센터는 가정에서 버려지는 가구나 가전제품 등 살림살이를 무료로 수거해 수리 및 수선한 뒤 저가에 판매하는 시설이다. 시민들이 대형 폐기물을 배출할 때 전화로 폐기물 배출을 알리기만 하면 담당자가 직접 방문,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을 무료로 수거한다.

배출자는 냉장고 8000원, 더블침대와 장롱의 경우 1만 5000원(1쪽당)의 대형폐기물 처리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으며, 구매자도 중고매장보다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시는 이를 위해 가전제품과 가구 등 품목별로 전문 수리기사를 배치하고, 구매자들을 위해 사후 무상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시 전역에서 발생하는 가구류 등 대형 폐기물은 2007년 1723t, 2008년 2030t, 2009년 2689t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처리 비용만도 11억여원에 달했다.

조억동 시장은 “저소득층에게는 수선한 제품을 무상 공급할 계획이어서 복지효과도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2010-11-0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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