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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에 국내 최대 비석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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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평 신라비 전시관’ 개장

경북 울진에 국내 최대 규모의 비석 전시관이 문을 열었다.

23일 문을 연 울진군 봉평면 봉평 신라비 전시관.


23일 개관식을 가진 죽변면 봉평리의 ‘봉평 신라비 전시관’은 지난 2001년부터 최근까지 총 180억원을 들여 실내전시관을 비롯해, 야외 비석공원, 비석거리 등을 갖춘 비석 전문 전시관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2393㎡ 규모의 실내전시관에는 봉평리 신라비와 고구려·백제·신라시대의 주요 비석 모형 10점 등이 전시돼 금석학의 계보와 시대별 비의 양식 변화 등을 엿볼 수 있다.

또 야외 비석공원에는 삼국시대~조선시대를 아우르는 국보· 보물급 모형비 25점과 울진지역 송덕비 45점이 마련됐다.

봉평신라비는 1988년 죽변면 봉평리 논에서 주민이 객토를 하던 중 발견됐다. 신라 법흥왕 11년(524년) 세워진 비석으로 높이 204㎝, 너비 32~55㎝의 돌에 신라시대 노인법과 신라6부의 존재, 17관 등 명칭, 지방관명 등 문헌에 없는 귀중한 정보가 399자의 글귀에 담겨 있어 국보 제242호로 지정됐다. 임광원 군수는 “이 전시관은 우리 비석문화의 집결지”라면서 “봉평비를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알리는 동시에 전시 콘텐츠의 다양한 개발을 통해 울진의 대표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울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11-06-2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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