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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에너지 사용 안해요” 통영 연대도 무공해 섬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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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 산양읍 연대도가 화석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는 무공해 생태섬으로 단장됐다. 연대도는 50여 가구 주민 80여명이 사는 작은 섬이다. 면적은 1.14㎢로 통영 육지에서 남쪽으로 3.3㎞쯤 떨어졌다.

경남도와 통영시는 18일 연대도를 화석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는 섬으로 가꾸는 ‘연대도 에코아일랜드 조성사업’이 마무리 돼 준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에코아일랜드 조성 사업은 2009년 시작됐다.

태양광과 지열로 냉난방하는 패시브하우스 4곳이 건립됐다. 비지터 센터, 에코체험센터, 경로당, 마을회관 등이다. 가구마다 3㎾ 규모의 태양광발전소가 설치돼 전기료를 아예 내지 않는 곳도 있다. 경남도와 통영시는 올해 안에 백열등을 LED 전등으로, 가로등을 태양광 가로등으로 모두 바꾼다. 마을공동 지열센터를 설치하는 등 연대도를 석유화석 에너지를 전혀 쓰지 않는 생태관광섬으로 조성한다는 것이다.

김두관 경남지사는 준공식에서 “연대도라는 작은 섬이 주민들의 노력으로 대한민국 에너지 자립섬 1번지로 탄생했다.”고 축하했다. 연대도는 2009년 지속가능발전 대상(국무총리상), 2010년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을 받았다. 2010년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명품섬 ‘Best 10’에 뽑혀 2014년까지 국비 60억원을 지원받는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12-05-1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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