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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민 “구룡마을 100% 공영개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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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2200여명, 市 ‘환지 개발 방식’ 반대 집회

강남구 주민들이 서울시의 구룡마을 개발 방식 변경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강남구 주민자치위원회는 15일 오후 2시 코엑스 피아노 광장에서 주민 2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서울시가 구룡마을 개발 방식에 일부환지 방식을 추가한 것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당초 계획대로 공영개발할 것을 촉구했다.

주민들은 성명서를 통해 “구룡마을 개발이 개발 후 수익이 기존 토지소유자에게 돌아가는 환지방식에 반대한다”면서 “무허가 판자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공영개발 사업이라는 당초 취지에 맞게 반드시 공영개발 방식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포동 구룡마을은 지난 30여 년간 방치됐던 무허가 판자촌으로 당초 개발방식을 두고 서울시, 강남구, 토지주들간의 갈등으로 개발이 지연돼 왔다. 2011년 4월 오세훈 전 서울시장 당시 공영개발을 확정 발표했으나 지난해 6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환지방식을 추가하면서 서울시와 강남구가 갈등을 빚고 있다. 구룡마을에 대해 강남구는 100% 수용·사용 방식의 공영개발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서울시는 환지방식을 가미한 공영개발을 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2013-05-1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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