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區 다섯 번째 나눔의 거리

성북구에 다섯 번째 ‘나눔의 거리’가 들어섰다. 지역 전통시장 가운데 처음으로 나눔의 거리에 선정된 정릉시장에선 24일 선포식이 열렸다.

정릉시장 상인 등은 향후 자율적으로 각종 물품이나 서비스를 저소득 이웃과 함께 나누는 생활 속 나눔 운동을 실천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음식점의 경우 홀몸 노년층 등에 식사를 제공한다.

정릉시장은 특히 곳곳에 이웃의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알리거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희망두드림상자를 설치해 지역사회가 소외 이웃을 수시로 돌보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경기 침체와 대형마트 증가로 나날이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스스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섰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정릉시장은 전체 상점 132개 중 구 역대 나눔의 거리 가운데 최다인 64개가 참여했다.

앞서 2010년 오패산길, 2011년 화랑로, 장월로에 이어 지난해 종암로, 길음로가 나눔의 거리로 지정됐다. 이달 기준으로 394개의 상점(업체)이 참여해 3528명을 돕고 있다.

서울시 ‘아름다운 이웃, 서울 디딤돌’ 사업 중 하나인 나눔의 거리는 구간 내 상점, 학원, 병원, 기업체 등 전체의 30% 이상이 참여해야 지정될 수 있다.

김영배 구청장은 “나눔의 거리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며 “이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꾸준히 애쓰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3-06-2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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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