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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 1600여곳 계획

경기도 내 소규모 보육시설과 장애인시설, 학원 등 다중 이용시설 10곳 가운데 1곳은 실내공기 오염도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도가 실내공기질 무료측정 서비스에 나서면서 이들 시설의 오염도는 해마다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지난 1~6월 다중 이용시설 992곳에 실내공기질 무료 측정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10.6%인 105곳에서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30일 밝혔다.

그러나 이는 지난 한 해 전체 초과율 12.6%(1975곳 측정, 248곳 초과)와 상반기 같은 기간과 비교한 초과율 14%(569곳 측정, 80곳 초과)보다 오염도가 낮아진 것이다. 2011년 초과율은 34%(1125곳 측정, 382곳 초과)에 달했다.

도는 2009년부터 실내공기질 무료측정 서비스에 나서면서 공기 오염에 취약했던 사업장의 개선 활동이 활발해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매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92% 이상이 만족하고 87%가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실내공기질 관리 대상은 1만 3218곳에 이르나 93%인 1만 2266곳이 소규모 시설로 법정 의무 측정 대상이 아니다. 의무 대상은 연간 한 차례 이상의 자가 측정과 점검을 받고 있지만, 소규모 시설은 57만∼120만원에 이르는 측정 비용 문제 때문에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도는 이에 따라 2009년 6월부터 전국 최초로 소규모 보육시설과 장애인시설, 노인요양시설 등을 시작으로 무료측정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서비스 대상을 가정과 지하역사, 게임시설, 학원 등으로 확대했다.

도는 올해 1600곳에 무료측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를 원하는 도민은 경기도환경기술인협회(031-254-4866) 또는 도 기후대기과(031-8008-4242)로 문의하면 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2013-07-3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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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