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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사는 여성분들 밤길안전 책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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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지도 제작… 새달 홈피 게재

“직장, 도서관에서 늦게 귀가하는 딸 걱정 더세요.”

강서구는 17일 여성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이달 안으로 ‘밤길안전지도’를 만든다고 밝혔다. 여성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도를 완성한 뒤 다음 달부터 구 홈페이지에 게재한다.

지도 제작에는 강서포럼 안전분과 여성 회원 18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2명씩 조를 짜 자율방범대원과 함께 공항동 일대를 돌며 위험·안전 요소를 모니터링한다. 이렇게 분석한 정보를 사진, 스티커 등의 형태로 지도에 반영한다.

안전 취약 지역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에 내용을 전달해 개선토록 한다. 지도에는 주택가 골목길 주변의 경찰서, 파출소, 주민센터, 폐쇄회로(CC)TV 설치 장소 등 안전 지역과 사각지대, 철거 지역, 인적이 드문 곳, 주의시설, 유해시설 등이 상세히 표시된다.

구 관계자는 “주택가 골목길은 대부분이 방범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아 성범죄 등의 발생 우려가 높다”며 “여성들의 밤길 안전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회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성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지도가 실제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구는 우선 올해 단독주택이 많고 재개발 사업이 한창인 공항동 지역을 대상으로 지도를 제작한다. 내년에는 이를 전 지역으로 늘린다.

구는 여성 안심 귀가 스카우트, 직장 여성을 위한 무인 택배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지역 공원에는 CCTV와 비상벨을 설치하고 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3-09-1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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