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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에너지 효율 고려 도시계획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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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원전 하나 줄이기 시즌2’ 정책토론회

서울시가 26일 오후 신청사 태평홀에서 ‘원전 하나 줄이기 시즌2’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는 이를 중점 사업으로 내건 박원순 시장, 서울시 국제에너지자문단 자문위원인 미국 델라웨어대 존 번 교수, 영국대사관, 환경단체 그린피스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전문가 주제 발표, 시민 자유 토론, 대학생 토론(대한민국청춘연합, 어스아워코리아주니어) 순으로 이어졌다.

서울대 환경대학원 윤순진 교수는 ‘에너지 자립도시, 왜 중요한가’라는 주제 발표에서 “낮은 전력 자립률 때문에 행정·의료·금융 등의 시스템 마비, 기후변화, 사회 갈등 야기 등의 우려가 커진다. 에너지 자립 마을 만들기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명지대 이명주 교수는 ‘건축물에 대한 에너지 효율화 방안’을 주제로 “건축물의 에너지 관련 인증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도시계획부터 수립까지 에너지 효율을 고려한 정책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대학생 프레젠테이션 연합 ‘파리스타’는 따뜻한 에너지 기부 문화 정착을 위한 ‘기브 에너지(Give Energy) 펀딩’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시민들이 직접 출자하는 펀딩을 통해 태양광발전소를 세워 수익을 에너지 빈곤층에 기부하자는 것이다.

국내외 방청객들은 에너지 생산, 에너지 효율화·절약, 에너지 산업·일자리, 에너지 복지·공동체 등에 대한 제안을 내놨다. 시는 제안을 검토해 시즌2 계획에 반영할 생각이다. 차윤기 팀장은 “세계에 모범적인 에너지 정책으로 알려지도록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4-06-27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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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