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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성공 요인은

부산의 대표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한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의 성공 요인은 주민, 상인, 구청이 합심해 쇠퇴해 가는 상권을 살리기 위해 힘을 합친 노력의 결과물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김은숙(70) 부산 중구청장의 노력과 추진력이 그 발판이 됐다.

애초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는 2008년도 ‘루미나리에 빛 축제’가 그 시초였다. 김 구청장은 당시 침체한 광복로에 활기를 불어넣고 상권 회복을 위해 상인들에게 빛 축제를 제안했다. 구청 예산이 없어 전기료만 지급하고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 등을 통해 빛 축제를 개최했다. 축제를 보기 위해 모여드는 사람들을 보고 축제의 가능성을 확인하게 됐다. 하지만, 빛축제는 밤과 달리 낮 동안은 특별한 볼거리를 주지 못했다.

고민하던 중 부산 영도 고신대학에서 개최하던 트리축제를 중구 광복로로 끌어오는 데 성공했고, 부산시의 지원까지 받아 2009년 제1회 부산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지난해 축제 기간 동안 700여만명이 찾았으며 2600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거두는 등 명실상부한 부산의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잡았다. 김 구청장은 “지난 축제 때부터 크리스마스 산업용품 박람회를 해오고 있으며 아시아 최고의 겨울 축제로 발전시켜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2015-11-2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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