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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배려’ 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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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약자 전용 창구 등 민원 개선… 음성 전환 발급 서류 700종

종로구에선 만삭의 몸으로 민원서류를 떼려고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자치구의 행정이 주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구는 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민원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민원서류 발급 우선 창구 운영, 시각장애인을 위한 민원서류 음성 안내 서비스 등이다.

민원서류 발급 우선 창구가 특히 호평받고 있다. 통합민원실 2개 창구에서 번호표를 뽑아 대기하지 않아도 신속히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구는 지난달 24일까지 창구 안내 표지판을 정비해 주민들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안내 서비스는 통합민원 5번 창구에 마련됐다. 이를 위해 지난달 구는 인쇄물 음성 변환출력기를 구입해 비치했다. 이 기계를 통해 민원서류 하단에 출력되는 바코드를 인식시키면 기재된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서비스 제공 범위는 주민등록 등·초본, 인감 등 700여종의 발급 서류다.

이달에는 통합민원실과 여권발급실에 ‘민원인 아이디어 상자’도 설치했다. 민원제도에 대한 건의 사항과 개선책을 듣고 반영하기 위해서다. 앞서 구는 정보 소외계층의 정보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소식지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변환용 소프트웨어를 넣기도 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민원서비스 확대로 더 친근하고 편리한 행정을 구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 시행해 감동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2016-02-05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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