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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농업기술원 생강 수확량 40% 늘리는 재배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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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는 9일 노지 생강 수확량을 40%까지 늘릴 수 있는 재배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 제공
이 ‘비닐피복 재배기술’은 일반 재배보다 이른 4월 상순 생강을 파종하고 제초제를 뿌린 뒤 3∼5일 후 볏짚을 3∼4㎝ 정도 덮는다. 이어 투명 비닐을 씌운 뒤 싹이 올라오면 비닐을 걷어내고 물을 흠뻑 준다. 이 같은 방법으로 키우면 빨리 자라 장마 등 외부 환경에 잘 견디고 병충해에도 강하다. 수확은 일반 생강과 같은 10월 말이나 일찍 심어 생육기간이 길어서 품질이 뛰어나다. 일반 재배법은 5월 초순에 파종해 비닐 등을 씌우지 않고 기른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 제공
이기환 연구소 고추생강팀장은 “투명 비닐을 씌우면 땅 기온이 높아져 싹이 빨리 올라오고 초기 생육이 좋아져 수확량이 크게 늘어난다”면서 “투명 비닐 재배법으로 생강을 기르면 성장속도가 소생강은 12일, 중생강은 17일쯤 빠르고 수확량을 최대 40% 이상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종 전에는 베노람수화제와 디메토 유제 등에 2시간 정도 담궈 소독을 한다.

충남은 전국 생산량의 25%를 차지하는 생강 주산지이고, 이 중 대부분이 서산·태안지역에서 재배하고 있다.

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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