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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트램 등 제주 도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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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통수단, 재원 등 살펴 결론… “해저터널 경제성 없어” 일축

원희룡 제주지사는 28일 취임 2주년 출입기자 합동 인터뷰를 갖고 트램과 모노레일 등 신교통수단 도입을 본격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제주지사
또 전남과 광주 등 호남권 자치단체들이 내년 대선공약으로 추진 중인 제주~목포 해저터널에 대해 ‘경제성이 전혀 없는 사업’이라고 일축했다.

중국자본의 제주 신규 카지노 진출은 기존 카지노의 투명성과 세수확보 등 제도개선을 마무리한 후 허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신교통수단 도입 관련 원 지사는 “트램은 기존 차선을 잡아먹고, 모노레일은 고가를 세워야 해서 경관문제가 대두할 수 있다”며 “신교통수단은 매년 새로운 기술이 나오고 있어 특정 수단을 미리 결정해서는 안 되며 재원 마련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거쳐 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제주~목포 해저터널 문제는 논의 자체가 불필요하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제주 제2공항, 김해공항 확장 공사비가 4조원대이며, 경부고속철도는 2조원부터 시작해서 10조원이 들었는데 공사비 16조원이 드는 해저터널은 천문학적 공사비로 경제성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중국 자본 카지노 허용 여부는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제주도, 카지노감독위원회 등이 국제적인 카지노 규범을 만들려고 논의하고 있어 카지노에 대한 투명성과 세수 확보 등 제도가 완비되면 정책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신규 카지노 허용이 없다면 기존 카지노의 프리미엄만 높아지면서 엉뚱한 결과를 낳을 수 있고, 신규 카지노를 전제로 하면 복합 리조트 감독권을 포기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카지노를 신규로 허용할지는 제주도의회, 정부, 도민사회 공론을 거쳐 정책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2016-06-2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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