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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 손흥민체육공원 내달 첫삽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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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프리미어리거 축구선수 손흥민 선수의 이름을 딴 ‘손흥민체육공원’이 다음달 강원 춘천에서 첫 삽을 뜬다.

춘천시는 25일 동면 감정리 소양정수장 일대 7만 947㎡에 축구장 2면과 풋살장 2면, 족구장 1면, 손흥민박물관 등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행을 대행하는 사단법인 손축구아카데미는 지난 24일 사업부지 내 시유지 3만 4838㎡의 매입 계약을 체결하며 실시계획 인가를 받기 위한 최종 절차를 마무리했다. 손축구아카데미는 춘천 출신 손흥민 선수를 길러 냈다. 다음달 착공해 내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사업비 80억원은 모두 손축구아카데미가 부담한다. 손흥민체육공원은 축구 꿈나무를 육성하고 일부 시설은 시민에게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손흥민체육공원 조감도
춘천시 제공
지난해 10월 민간 제안 형식으로 시작된 손흥민체육공원 조성 계획은 춘천시의회 의견 청취와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 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다. 지난 6월에는 사업 부지를 체육공원으로 결정 고시했다. 시는 손흥민체육공원이 조성되면 2020년까지 500여명의 인구 유입을 기대한다. 최근 손 선수가 아시아 축구선수로는 처음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9월)로 선정되는 등 최고 시즌을 보이면서 기대치는 더욱 높아진다.

최동용 춘천시장은 “인허가 절차를 밟는 동안 단 1건의 민원도 접수되지 않을 만큼 지역 주민의 관심과 지지가 높았다”면서 “사업부지 내 분묘 이전 등의 문제도 순조롭게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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