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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에 대규모 스포츠테마파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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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와 진천군이 손을 잡고 진천 광혜원면 국가대표 선수촌 인근에 대규모 스포츠테마파크 건설을 추진한다.

6일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59만 9000㎡ 부지에 총 3000여억원을 투자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도와 군은 산업연구원에 용역을 맡기고,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기본구상 용역으로 그려진 테마파크 청사진은 세 가지 시설로 나뉜다. 국비를 부담해 스포츠 헬스 과학센터, 재활센터, 스포츠 인력개발센터 등을 갖춘 한국 스포츠 과학교육원을 설립하고, 지방비를 투자해 야구장과 자전거 모터 크로스 익스트림 스포츠 시설 등을 건립하는 안이 제시됐다. 스포츠용품과 의류 등을 판매·유통하는 스포츠 아웃렛과 대규모 물놀이장이 포함된 아쿠아파크, 컨벤션 호텔 등은 민자를 유치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사업 기간은 일단 2018년부터 2027년까지로 잡았다.

이 사업을 추진하는 이유는 우리나라가 아직 선수촌과 스포츠과학시설의 집적화가 이뤄지지 않는 데다 진천선수촌 주변의 모텔 건립 등 난개발을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서다. 도 관계자는 “정부도 스포츠테마파크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대한체육회에도 협조를 부탁하겠다”고 말했다.



진천선수촌은 2011년 광혜원면 회죽리 일대 85만 6000여㎡에 건설됐다. 59만㎡에 추진하는 2단계 선수촌 사업이 내년 9월 준공되면 37개 종목의 1000여명이 이용하는 체육시설로 거듭난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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