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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축산물시장은 ‘젠트리피케이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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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상가 건물주와 상생협약

적정 수준 임대료 유지 캠페인
내몰릴 위기 놓인 상인들 숨통

서울 성동구 공무원들과 지역민들이 홍보물을 나눠주며 ‘젠트리피케이션 폐해 방지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가 지역민과 손을 잡고 ‘젠트리피케이션’을 막고자 발 벗고 나섰다.

성동구는 지난해 10월부터 마장축산물시장 활성화와 도시재생 사업으로 부동산 가격이 급등해 상인들이 내몰리는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상생 협약을 추진한 결과 마장축산물시장 1~4지구 188명 중 113명(60%)의 상가 건물주가 상생 협약에 동참했다고 17일 밝혔다. 마장축산물시장은 지난해 소상공인진흥공단의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지로 선정된 데 이어 서울시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후보지로도 뽑혔다. 올해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최종 확정되면 4년간 약 200억원의 시 예산이 투입된다.

상생 협약엔 임대 기간 건물주는 적정 수준의 임대료를 유지하고, 상인은 쾌적한 영업 환경과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며, 구는 환경 개선 사업 등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구는 앞으로 ‘젠트리피케이션 폐해 방지 캠페인’을 통해 젠트리피케이션 문제에 대한 지역민의 공감대를 확산하고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도시의 품격은 건물이 아니라 사람이 결정한다”면서 “마장동 주민의 상생과 참여가 마장축산물시장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이날 마장축산물시장에서 ‘지역상권활성화와 임대료 안정을 위한 상생 협약식’을 개최했다. 정 구청장을 비롯해 건물주, 상점가조합 임원, 상인,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구는 마장축산물시장 활성화를 위한 ‘마장허브정원’을 조성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7-01-1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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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