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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초중고 102곳 중금속 우레탄 트랙 교체율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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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학교 운동장의 중금속 우레탄 트랙이 단 한 곳도 교체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15일 현재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우레탄 트랙을 교체한 학교는 단 한 곳도 없다고 밝혔다.

대상학교 102개교 가운데 27%인 26개 초등학교만이 다음달 말 완공목표로 우레탄 트랙 철거 후 마사토로 교체하는 공사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머지 초·중·고는 강화된 KS기준에 따라 새로 우레탄을 깔 예정이나 기준에 맞는 자재가 아직 조달청에 등록조차 안 된 상태여서 언제 공사를 시작할지 불투명한 상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기존 4종(납·카드뮴·크롬·수은)에 중금속 비소·아연·알루미늄 등 15종과 환경호르몬 6종을 추가해 25종으로 대폭 강화된 KS기준을 지난해 12월 20일 마련했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강화된 KS기준에 통과됐다 하더라도 안전한 제품이라고 안심할 수 없다”면서 “우레탄으로 교체하려는 학교 가운데 특수한 학교를 제외하고는 마사토 등으로 전환할 것과 우레탄 트랙을 재설치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대구시교육청이 교체방법, 교체시기, 현장검사 결과 등 모든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해 납이 검출된 38개 교에 대해서도 강화된 KS기준에 따라 안정성 여부를 점검하고 철거되지 않은 우레탄 트랙을 조속히 철거하라고 요구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2017-02-1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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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